
이 책은 법륜스님이 즉문즉설을 통해 청춘들과
대화한 내용을 주제별로 엮어서 써낸 책입니다.
청소년부터 청년, 어쩌면 중년까지 포함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책은 크게 도전, 연애, 꿈, 사랑으로 점진적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고민들을 살펴보면, 하나로 꿰뚫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법륜스님은 하나하나 조목조목 구성에 대해 예시를 들어 이야기해주지만,
결국 욕심을 부리고 있는 마음을 깨쳐주는 것에 반복이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욕심을 부리고 싶으면 부리라고 하고,
괴롭다면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하고,
욕심도 내고 싶고 괴롭기도 싫다고 한다면 말이 안되는 거라고 깨우쳐줍니다.
선택에 대한 책임인 인과법을 기본으로
과보를 생각하여 선택하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렇기에 고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땐 더 현명해 보이는 스님(?)에게 좋은 답을 듣고 싶지만 듣고싶은 답을 듣진 못합니다. 다만 스님은 현명하고 책임감있게 살아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할 뿐입니다.
인상 깊었던 문장
결과를 위해 지금 힘겹게 싸우는 것도, 나중에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할지라도 지금 즐겁게 인생을 즐기는 것도 전부 자신의 선택입니다. 내가 선택했으면 그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마세요. 후회가 곧 내 인생을 실패로 만드는 겁니다. 설령 안 좋은 결과가 예측되더라도 미리 알아버리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방황해도 괜찮아- 법륜
이렇게 우리 인생은 방황의 연속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둘이 있으면 귀찮고,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에요. 해결 방법은 혼자있어도 외롭지 않아야 하고, 둘이 있어도 귀찮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스스로 온전한 사람이 되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둘이 있어도 귀찮지 않습니다. 둘이 있는데도 귀찮게 느끼지 않는 이유는 상대에게 바라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방황해도 괜찮아- 법륜
나역시 끊임없이 고민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책 읽는 내내 뼈를 맞아어 팔이 덜렁거립니다. 법륜스님 말대로 불법의 가르침은 칼과 같아서 나에게 향하면 예리한 수술칼이 되지만, 남에게 향하면 상처를 주는 칼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마음에 잘 담아서 살아가며 때때로 마주하는 고민이나 감정에 내 마음을 향해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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