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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너는 게을러. 너는 멍청해. 너 정도로는 안 돼’ 대체 당신은 이 말을 어디까지 믿을 건지…… 당신은 원하는 삶을 결코 살지 못할 거라는 체념과 문득문득 조우한다. 어쩌면 당신이 좇는 그 행복, 갖고 싶은 몸무게, 선망하는 커리어, 갈망하는 사랑은 결코 당신 것이 될 수 없을지 모른다. 이 책은 자기 파멸적 독백을 경험해본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실천을 못 하는 사람, 실천하지 못한 일에 핑계만 대는 사람, 겨우 시작은 했지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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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바로 전에 올렸던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책과 같은 스토아학파 철학을 근본으로 써진 책이다. 여느 자기계발서와 다른 점이라면, 이 책은 바로 우리의 마인드셋을 무너지지 않는 강한 마음으로 만들어 준다. 난 늘 목표를 세우고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열의 아홉은 바쁜 일상의 뒤로 밀려 이루기가 쉽지 않다. 혹은 실패가 두려워서 시작할 엄두조차 나지 않을 때도 많다. 이런 나에게 다른 자기계발서들과는 다르게 충격을 줬다.
저자는 우리의 의지가 약함을 탓하지도, 그냥 위로하지도 않는다. 다만 우리의 인식이 곧 현실이 되고, 우리는 언제나 이기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이긴다는 표현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우리가 바랐던 모습으로 이기고 있다는 의미다. 안될거라는 부정적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든 무의식적으로 하든 우리는 그 생각을 따라가게 인식이 바뀌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이 가장 무서웠다. '내 인생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라던가 '안되면 어떻할까?' 라는 나약한 생각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주 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생각을 조심하고 늘 긍정적이고 경쾌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느꼈다.
작가는 그렇기에 몇 가지 단언을 적어주며 강력하고 단언적인 언어를 오랬동안 사용하면 삶의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똑바로 직시하고 바라보게끔 만들어준다. 책 내부의 몇 문장을 적어본다.
"아, 너무 힘드네. 제때 못끝내면 어쩌지? 이런식의 자기 대화는 우리 삶을 조금도 수월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 힘들다는 생각은 더 힘들게 만들뿐. 머릿속 비난의 목소리나 부정적 생각이 내 기분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생각해봐야한다. "
"인식이 곧 현실이 된다. 앞으로 이 규칙을 잘 기억하자. 혹시라도 억울한 기분이 들면 나는 불운해 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걸 잘 이겨내면 행운이 올 거야 라고 생각하라."
"나는 언제나 이기고 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 적이든 내 삶이 구렁텅이로 떨어지든 간에 나는 항상 이기고 있다.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삶은 흘러간다. 생각이란 것은 너무 강력해서 우리를 게속 목표를 향해 밀어붙인다. "
"기억하라. 그동안 내가 정말 이기려고 했던 일이 뭔지 알아낼 때 중요한건 그런 생각과 행도에 맞서싸우는게 아니라, 방향을 바꿔 나의 새로운 목표와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해보고 싶지만 불확실하기 때문에 피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은 해라. 당장 시작해라. 인생에서 불확실한 것과 함께 하기 위해 필요한 근육을 키워라. 단순히 안전지대를 늘리는게 아니라 안전지대를 날려버려라. 나에게 결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부터 해봐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성취했는가 보다는 얼마나 노력했고 얼마나 나의 한계를 깨려고 했는가이다.
"
"그만두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마다 또 다른 핑계를 대고 있는 것 뿐이다. 나는 할 수 있다. 그리고 할 것이다. 더 이상 자신을 매수하지 마라. 더 이상 내면의 상태가 삶의 질을 좌우하게 하지 마라. "
"계속 감정에 휘둘린다면 오직 후회만 남을 것이다. 그런 태도로 계속 살다가 임종 직전에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혹시 내가 다르게 살았더라면? 나의 감정과 기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감정과 기분은 우선순위 훨씬 아래에 두고 삶을 가장 많이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
특히 요즘엔 유튜브를 비롯해서 너무 재밌고 자극적인 매체가 많다. SNS는 끊은지 오래됐지만, 유튜브 시청시간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중간중간의 바쁜 일들을 끼워넣고 조금씩 줄여나가려 한다. 나의 인생을 유튜브에 너무 많이 버릴수는 없다. 이 책의 요점은 단순하다. 생각의 힘은 무섭다 /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중요한 일을 해라 / 삶의 목표는 나의 한계를 얼마나 넓히려 했는가이다. 늘 그렇든 메시지는 간단하고 강력하다. 나머지 역할은 실천뿐이다. 올해 2월에 다시 새로운 마음을 다잡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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