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비싼 노트북을 사서 이용하나 했지만, 괜히 애지중지 조심스럽게 이용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참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하게 쓸 노트북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구매 기준은 적당한 가격선에 튼튼하고 1.5kg 이하에 배터리는 짱짱할 것..! 여태껏 저의 이 기준을 충족하는 노트북이 없었는데, 이번에 8월에 출시한 이 노트북이 바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이마트 스토어에서 유통하는 ASUS 비보북 올데이논스탑 울트라북 시리즈입니다. 작년에는 X403FA의 모델명으로 유통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10세대 인텔 CPU를 장착하고 X403JA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됐습니다.
색상은 이전과 같이 실버 블루 색상으로 은은한 푸른빛이 돕니다. 사진을 잘 안 받아서 그렇지 실물로 보면 고급스럽고 꽤나 단단한 마감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보북이 아니라 오히려 젠북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디테일한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한 부분이 있겠죠?
아래 사진은 스펙표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제가 사용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적은 장점과 단점입니다!
장점
-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다. 24시간까지는 아니지만, 실사용 10시간은 충분히 넘는 지구력을 보여준다!
- 1.3kg의 무게로 꽤나 가볍다. 하지만 역시 900g 대의 노트북을 이용하다 올라오니 제법 묵직함이 느껴졌다.
- 비슷한 가격대 타사 노트북 대비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가장 깔끔하게 생겼다.
- i5-1035G1이라는 CPU가 다소 생소하긴 하지만, 문서작업과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게임은 안 하는 편이라 어느 게임까지 허용될지는 모르겠다. 게임은 포기하는 게 심신 안정에 좋을 듯싶다.
단점
- 메탈 소재 특성상 전원 단자가 연결되어 있으면 전류 흐름이 느껴짐
- Asus B9의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는 당연히 저렴함의 느낌을 지울 수 없음. 하지만 그 나름대로 편하게 타이핑하는 매력이 있다.
- 작년에 나왔던 X403FA와 비교했을 때 CPU를 제외하고는 차이가 없음
-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HDMI 포트에 모니터 연결을 해도 인식이 안됨. 이유는 아직 모르겠음.
- 전원 버튼과 delete 키가 바로 붙어있어서 타이핑 치다가 전원 버튼을 누를까 봐 살짝 불안했다.
- 램 용량이 8GB이지만 온보드 형식이라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안된다. 경량화를 위해서 램을 온보드 형식으로 채택한 듯싶지만, 이점은 지금도 아쉽게 생각한다.
- 노트북 측면에서 하단부로 내려가는 모서리 부분의 마감이 날카롭게 처리되어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60만원대에 실사용 10시간이상의 배터리, 1.3kg의 노트북은 정말 구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업무용, 학생용으로는 충분히 커버되니 참고해주세요!
'Review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리뷰] 대륙의 수많은 실수들 QCY T5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후기 (0) | 2020.12.24 |
---|---|
[IT리뷰] 2020년 뒤늦게 사용해본 블랙베리 키투, 과연 쓸만할까? (0) | 2020.12.23 |
광고 없이 순수하게 추천하는 꿀어플 추천 5가지! - 2탄 (0) | 2020.12.22 |
광고 X, 안 쓰면 손해인 어플 추천 5가지! - 1탄 (0) | 2020.12.22 |
[리뷰] 내 돈 주고 사서 리뷰하는 Asus Expertbook B9 노트북 비즈니스계 강자 (0) | 2020.12.21 |